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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9단 vs 서능욱 9단 치수고치기 7번기 2국 14집승

 

 

한국 바둑 레전드들의 대국으로 관심을 모은 서봉수 9단과 서능욱 9단의 끝장승부는 지난 9일 벌어진 첫판에서는 서봉수 9단이 32집 반으로 이겼으며, 2차전에서도 초읽기에 몰린 서능욱 9단을 몰아 부쳐 14집승으로 2연승을 거뒀다.  

 

 

승패에 따라 한 점씩 치수가 가감되는 규정으로 총 7판을 벌이는 승부. '호선 불문율'인 프로 바둑계에서 이른바 '깔고 두는 바둑'은 자존심에 상처가 나기 때문에 위험대결로도 불린다.

 

 

24일 오후 바둑 TVTV 스튜디오에서 속개된 2국에서는 룰에 따라 정선 치수로 두어졌다. 한쪽은 치수가 올라가고, 다른 한 쪽은 치수가 내려갔다. 호선에서는 먼저 두는 쪽이 66집 반의 덤을 부담해야 하는데 정선에서는 덤이 없다.

 

3국은 두 점 치수로 조정됐다. 27일 오후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1시간(초읽기 1 3). 무승부 시 백승으로 처리된다. 매판 대전료는 5050만 원이 기본으로 책정되어 있고, 승자에게 200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 프로 통산 전적은 1771승 1048패로 승률 62.82%. 2822국을 두었다.

'반상의 손오공' 서능욱 9. 프로 통산 전적은 1192승922패로 56.39% 승률. 2121국을 두었다.

5년의 나이 차가 나는 선후배다. 공식전 상대전적에서는 서봉수 9단이 52, 서능욱 9단이 31.

[출처 : 한게임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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